
스테인레스 보관용기의 종착역, 데펜소
냉장고를 열 때마다 눈에 밟히는 것들이 있다. 뚜껑 잠금장치가 헐거워진 반찬통, 김치 국물에 물든 하얀 용기, 언제부터 썼는지 기억나지 않는 투명한 플라스틱 용기들. 버리자니 아깝고, 쓰자니 찜찜하다. 강한 양념이 많은 김치를 비롯한 한국의 반찬 보관에는 아무래도 스테인레스 재질이 가장...

냉장고를 열 때마다 눈에 밟히는 것들이 있다. 뚜껑 잠금장치가 헐거워진 반찬통, 김치 국물에 물든 하얀 용기, 언제부터 썼는지 기억나지 않는 투명한 플라스틱 용기들. 버리자니 아깝고, 쓰자니 찜찜하다. 강한 양념이 많은 김치를 비롯한 한국의 반찬 보관에는 아무래도 스테인레스 재질이 가장...

아프고 나서 가장 많이 먹게 된 것이 양배추다. 십자화과에 속하는 양배추에는 글루코시놀레이트(설포라판, 인돌-3-카비놀) 같은 파이토케미컬이 풍부해 항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위장에 좋다는 건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 양배추에 풍부한 비타민 U(S-메틸메티오닌)가 위 점막의...

플라스틱 반찬통은 뚜껑이 변색되고, 김치 국물은 지워지지 않으며, 환경호르몬과 미세 플라스틱 걱정도 된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하는 125년 된 독일의 웩(WECK). - 'ein weck en(아인베켄)', 병조림을 만들다는 뜻의 단어가 된 브랜드 - (중요) 컵라면 용기 대신 활용 -...

일주일 전 야심 차게 샐러드를 해 먹겠다며 산 양상추를 냉장고에서 꺼낸다. 겉잎은 이미 갈색으로 변해 흐물거리고, 바닥엔 정체불명의 물이 고여 있다. 결국 음식물 쓰레기봉투로 직행한다. 자취생이나 2인 가구라면 누구나 겪는 '냉장고의 비극'이다. 우리가 게을러서가 아니다. 식재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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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푸른 빛이 매력적인 접시로 뭘 담아도 돋보인다. 일본 전통 미노야키(美濃焼) 기법이 섬세한 유약 변화가 음식의 색을 조용히 끌어올리고, 따뜻한 도기 질감이 일상의 식사를 부드럽게 감싸준다. 14cm로 디저트·앞접시·찬기로 두루 맞는 실용적 크기, 장인의 견고한 완성도도 좋다.

비건 샵에서 발견한 넬리 내추럴 키친 수세미는 코코넛 껍질과 식물성 셀룰로즈로 만들어 분해가 빠르다. 천연 제품을 사용하면 사용하기 불편하거나 성능이 좋지 않을 때가 많은데, 넬리 제품은 거품도 충분히 나고 세척 성능도 나쁘지 않다. 무엇보다 갈색 코코넛 껍질과 노란색 스펀지 조합...

치즈를 갈면서 종종 손도 갈아낸다. 베일 것같이 뾰족한 날에도 잘 갈리지 않아 힘을 주다 불상사가 발생한다. 강판이 슬슬 무서워질 때쯤, 좀 더 안전한 제품을 찾다가 알게 된 것이 마이크로플레인 제스터다. 그 후로는 손을 간 적도 없을뿐더러 뭐든지 갈아낼 수 있다는 자신감까지 생겼다....

제품은 어떤 목적을 위해 만들어진다. 그 본질적인 물음에 충실하게 답한다면 필연적으로 어떤 아름다움이 뒤따른다. 소리야나기의 편수 냄비가 그런 제품이다. 예사롭지 않은 곡선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단순히 시각적 쾌감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그 라인 자체가 ‘기능’이다. 손잡이가 하나인...

청소용 장갑은 하나쯤 필요하다. 욕실 청소를 할 때는 물론이고, 창문 청소나 세차할 때도 필요하다. 특히 뼛속까지 시리게 추운 날, 쓰레기 버리러 나갈 때 끼면 춥지도 않고 위생까지 챙길 수 있다. 청소용이라고 특별한 기능이 필요한 건 아니다. 어떤 고무장갑도 청소용이 될 수 있다....

물건을 쌓아두는 것은 보관할 때는 편하지만 다시 꺼내서 사용하기가 불편하다. 그래서 세로로 꽂아두면 편리한 물건은 알맞은 ‘꽂이’로 정리한다. 접시, 도마, 책, 음반 같은 물건들이 그렇다. 이케아의 오스트비트 접시꽂이는 접시만 꽂기 아까울 정도로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접시나...

눌어붙은 음식은 설거지의 복병이다. 스펀지 수세미로 닦아내자니 수세미가 상하고, 쇠 수세미로 긁어내자니 식기가 상한다. 물에 불려서 살살 떼어지면 다행이고, 아니면 팔팔 끓여도 본다. 세척 브러시를 사용해서 설거지하면 눌어붙은 음식도 더 쉽게 떼어낼 수 있다는 것을 혼자 산 지 10년...

이스타드는 지퍼백에 대한 기준을 높여준 제품이다. 지퍼백은 이중 지퍼에 저렴하기만 하면 충분한 줄 알았지만, 훨씬 더 잘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이케아가 보여주었다. 사탕수수 부산물로 만든 플라스틱 소재로 환경에 덜 해롭게 선명한 색감과 패턴 디자인을 통해 촌스럽지 않고 귀엽게 패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