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탄산, 싱하 탄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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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앤지

1월 22일, 2021년

조회수 7,21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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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산만이 풀어줄 수 있는 갈증이 있다. 속이 답답하고 느끼할 때 시원한 탄산 한 모금이면 세상이 환해진다. 콜라와 사이다 같은 탄산음료가 단맛과 칼로리로 부담스럽다면, 탄산수가 그 갈증을 풀어줄 좋은 대안이 된다.

물맛도 다 다르듯이 탄산수도 브랜드마다 다르다. 각기 다른 기포의 크기와 양으로 인해 혀와 입속에 닿는 탄산의 느낌이 다르다. 바닷가 모래알처럼 잘게 입속을 씻겨주는 것이 있는가 하면, 태평양의 포말처럼 시원하게 부서지는 탄산수도 있다. 싱하 탄산수는 후자에 가깝다.

강력하고 굵은 탄산으로 첫 한 모금에 깜짝 놀랄지도 모른다. 탄산이 1% 들어가 있다고 하는데 이게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강한 건 확실하다. 탄산 자체도 굉장히 오래간다. 생각보다 훨씬 더 오래가서 마시다가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다시 마셔도 탄산의 올이 살아있다. 김빠진 탄산수는 버려질 수밖에 없는 운명인데 싱하 탄산수는 명줄이 긴 편이다.

싱하 탄산수는 작업이나 공부를 하다 정신을 차릴 때 좋지만, 탄산이 너무 강해 물처럼 마시기엔 좀 자극적이다. 대신 음식에 곁들일 때 빛을 발한다. 느끼하거나 맵고 단 음식에 특히 어울린다. 치킨이나 피자에 싱하 탄산수를 강하게 추천한다. 특히 양념치킨이나 닭강정을 먹을 때 최고다. 콜라나 사이다의 단맛과 양념의 단맛이 합쳐지면 다 먹고 나면 속이 니글거린다. 뭔가 나쁜 짓 한 것 같고. 하지만 탄산수는 훨씬 더 깔끔하게 뒷맛을 잡아준다. 몸에도 조금은 더 좋을 것이다. 0 칼로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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