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주산업 부엉이 클릭탭

2020년 03월 22일

멀티탭은 뽑는 게 문제다. 보통은 두 손을 사용해 한 손은 본체를 잡고 다른 손으로 플러그를 당겨 빼낸다. 플러그가 쉽게 빠지면 다행이지만, 운이 나쁘면 얼굴이 빨개질 만큼 힘을 내야 한다. 힘이 부족한 아이들이나 노인들에게 쉽지 않은 일이다. 그렇게 힘껏 뽑은 플러그와 함께 날아간 손이 어딘가 부딪혀 비명을 지르거나, 바닥에 있는 플러그를 쪼그려 앉아서 뽑다가 엉덩방아를 찍기도 한다. 플러그를 당겨 뽑는 것은 분명 즐거운 경험은 아니다.

플러그를 당겨서 뽑는 불편함을 멋지게 해결한 제품이 바로 태주산업의 클릭탭이다. 말 그대로 눌러서 플러그를 빼낼 수 있다. 플러그를 넣을 때 덮개가 아래로 내려가 딸깍하며 고정되고, 다시 눌렀을 때 덮개가 딸깍하며 밀려 올라오는 원리다. 플러그를 눌러서 뺄 수 있게 만든 작은 아이디어가 멀티탭을 훨씬 더 유쾌하게 만들었다. 힘이 부족한 유아나 노인도 쉽게 사용 가능하며, 허리가 불편한 사람도 발로 살짝 누르기만 플러그를 뺄 수 있다. 자주 플러그를 꽂았다 뺐다하며 사용하는 다리미, 청소기, 드라이어 같은 제품에 사용하면 딱 맞다.

뇌경색에 걸린 장모님을 위한 아이디어

태주산업은 2010년에 세워진 벤처 기업으로 배선기구 및 전자 부품을 제조한다. 창업자인 신헌수 대표가 뇌경색을 가진 장모님이 한 손으로 플러그를 빼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고 클릭탭을 개발했다고 한다. 1세대 ‘클릭탭’을 거쳐 현재는 ‘부엉이 클릭탭’으로 디자인과 성능을 업그레이드한 제품을 판매 중이다.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와디즈에서 고속 충전이 가능한 신제품을 펀딩하며 계속해서 신제품을 개발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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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eju

가장 이상적인 사용성

부엉이 클릭탭은 가장 이상적인 사용성을 가진 멀티탭이다. 멀티탭의 가장 큰 불편 요소인 플러그를 뺄 때의 어려움을 훌륭하게 개선했다. 살짝 눌러서 플러그를 빼도 구멍에서 빠지지 않기에, 콘센트마다 절전을 위한 전원 버튼이 없어도 된다. 그래서 보통 바닥에 있는 멀티탭의 플러그를 발로 살짝 밟아서 빼놓고 필요할 때 다시 밟는 식으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디자인도 이 정도면 합격이다. 콘센트의 구멍에 플러그가 쉽게 꽂힐 수 있게 구멍 주위에 동그란 홈이 파여져 있는 것도 눈여겨볼 만한 디테일이다. 콘센트에 덮개가 있어 먼지도 잘 끼지 않고 청소가 편하다. 고속 충전까지는 바라지 않는다. 스마트 폰이나 휴대용 전자 기기를 충전할 용도가 아니면 그렇게 필요한 기능일까 싶기도 하고.

공중파에 나왔던 클릭탭

맺으며

지구상에 클릭탭보다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멀티탭은 몇 없을 것이다. 콘센트를 한 손으로 가볍게 눌러서 빼는 경험이 가져다주는 즐거움은 경험해봐야 안다. 휴대폰 충전기, 드라이기, 다리미 같이 자주 꽂았다 뽑았다 하는 전자 제품을 위한 멀티탭으로 하나 장만해보는 건 어떨까?

구매팁

  • 콘센트 주위가 검은 것은 1세대 클릭탭, 부엉이 클릭탭이 업그레이드된 버전입니다.

구매 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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